바다에서 즐기는 인디 음악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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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7.07.06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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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핑 스톤 페스티벌, 7~8일 함덕해수욕장서 개최
지난해 함덕해수욕장에서 열린 음악축제 스테핑 스톤 페스티벌 행사 모습.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제주 인디음악 축제 ‘2017 스테핑 스톤 페스티벌’이 7일과 8일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와 함덕뮤직위크, 스테핑 스톤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 14회째를 맞아 더욱 풍성한 라인업으로 무대를 꾸민다.

7일 DJ 동양표준음향사의 오프닝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제주 스카 밴드 ‘사우스 카니발(South Carnival)’, 민요 록 밴드 ‘씽씽(SsingSsing)’, 홍콩의 모던록 밴드 ‘초축모(Chochukmo)’, 일본의 스카밴드 ‘아사쿠사 진타(Asakusa Jinta)’, 인디 록의 대부 ‘크라잉 넛’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일본의 ‘DJ Txako’가 중남미 음악을 턴테이블에 올리며 첫날의 스테이지를 마무리한다.
8일에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홍콩 밴드 ‘더 술리스 클럽(The Sulis Club)’의 무대에 이어 개러지 록의 진수 ‘데드 버튼즈(Dead Buttons)’, 몽환적이고 사이키델릭한 무대를 선보이는 밴드 ‘파라솔(Parasol)’과 ‘실리카 겔(Silica Gel)’, 펑크록 밴드 ‘델타시퀀스(DTSQ)’의 공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오후 8시 이후에는 소울펑크 밴드 ‘펑카프릭(Funkafric)’, 레게장르에 뿌리를 둔 ‘루드페이퍼(Rude Paper)’와 ‘노선택과 소울소스’가 스테이지의 열기를 더한다.

이밖에 일본 공연·투어 기획사 자포니커스(Japonicus)의 대표 쇼고 코미야마(Shogo Komiyama), 후지록페스티벌 디렉터 제이슨 메이얼(Jason Mayall), 홍콩 유명 가수이자 문화 예술 후원 단체인 르네상스 파운데이션(Renaissance Foundation) 대표 앤소니 웡(Anthony Wong Yiu-Ming) 등 각국의 음악 관계자들을 초청한 문화교류 시간도 마련된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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