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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와 나눔 실천하는 것이 행복이죠”<8>송금순 청솔적십자봉사회
현대성 기자 | 승인 2017.07.02
지난달 30일 적십자봉사원들을 위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청솔봉사회원들(송금순씨 - 사진 왼쪽에서 3번째)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저랑 봉사는 참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요. 궁합이 맞는 일을 하다 보니 참 행복해요”

17년째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송금순씨(64)는 지난달 30일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서 기자와 만나 나눔과 봉사가 자신의 행복이라고 말했다.

송씨는 지인의 권유로 2000년 주부로만 구성된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산하 청솔적십자봉사회에 가입했다.

이후 송씨는 조손가정, 노인 희망풍차 결연활동, 취약계층 밑반찬 전달 활동, 제주해안 등 환경정화활동, 태풍피해 가구 구호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고, 2015년 봉사 시간 1만 시간을 돌파하면서 자원봉사유공명예장을 수상했다.

송씨는 또 도내 사회봉사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을 받았고 2009년에는 도내 새터민 복지사업 등에 기여한 공로로 통일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송씨는 “2007년 태풍 ‘나리’가 제주를 덮쳤을 당시 내 차가 떠내려가는 것을 보면서도 구호 음식을 만들기 위해 적십자회관으로 달려갔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한 시간도 안 돼 10여 명의 봉사원들이 모여 정신없이 음식을 하고 그 음식을 맛있게 먹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 앞에 선하다”고 말했다.

송씨는 “청솔적십자봉사회는 주부로만 구성된 도내 유이한 봉사단체”라며 “엄마의 마음으로, 때론 아내의 마음으로 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발로 뛰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봉사회에 대한 특별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송씨는 “나눔과 봉사는 우리 일상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사회가 나눔과 봉사로 조금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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