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제주농산물 해상물류비 “단계적 방안 찾겠다”
김영록, 제주농산물 해상물류비 “단계적 방안 찾겠다”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7.06.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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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위성곤 의원, “제주 농어민 연간 750억원 부담”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8일 "제주 농산물의 해상운송 물류비 지원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 “제주지역 농어민들이 부담하는 해상 물류비용이 연간 75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며 제주농산물의 해상수송 물류비 지원 필요성을 적극 제기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국회의원 당시에) 제주도 뿐만 아니라 전체 도서지역 물류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법안을 제출했고 주장도 했다"며 "충분히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 후보자는 위 의원의 ‘현재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 보장 수준’에 대한 질의에 “정부가 현재 시행중인 생산안정제는 80%가량 보장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 잘 검토해서 좀 더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위 의원은 “최저가격이 보장되면 농민 소득이 안정되고 농민들의 삶 자체가, 생활 자체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며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에 대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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