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박미예기자] 제주일보(회장 김대형)와 중국인민대학 부속중학교(주임 리롄장)가 양 지역 청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28일 베이징시에 위치한 중국인민대 부속중 축구훈련기지에서 ‘제주-중국 청소년축구 교류전’ 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간 우호 증진 및 축구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제주일보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청소년축구 교류전을 연 1회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한중 청소년축구 교류전은 매년 상반기에 양측 간 일정을 조율해 열기로 하고 전지훈련 방문 등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리군 중국인민대 부속중 축구훈련기지 부주임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겨울철 중국 고등학교 팀의 제주 전지훈련 등에 기대감이 크다”며 “두 지역 간의 축구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흥남 제주-중국 청소년축구 교류단장(본지 논설실장)은 “매년 정례적인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우호 증진에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50년 개교한 중국인민대 부속중은 2000년 삼고축구기지를 설립해 각종 전국 및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