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태형 기자] 올 들어서도 제주지역의 유입인구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증가 폭이 다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이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들어온 전입자는 7951명으로, 전출자 6666명에 비해 1285명 많았다.
이 같은 순이동 인구는 올 들어 가장 많은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내 순이동 인구는 2012년 1월부터 순유입 증가세를 나타내기 시작한 이후 5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증가 폭이 둔화세를 보였으나 최근 다시 한달에 1000명 이상의 인구 유입이 이어지면서 주춤했던 이주 열풍이 다시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도내 순이동률은 0.20%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1.86%)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유입인구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태형 기자 sumba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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