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부부상 등 유공자 18명 선정
양성평등 부부상 등 유공자 18명 선정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7.06.28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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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김수일(70)·고양순(65) 부부, 김은길(37)·정선아(35) 부부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2017년 양성평등 부부상 대상자로 김수일(70)·고양순(65) 부부, 김은길(37)·정선아(35) 부부가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7년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일상생활에서 성평등을 실현하고 있는 이들 부부를 평등 부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평등 부부상을 포함, 4개 분야에 유공자로 선정된 18명에 대한 포상은 다음 달 1일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김수일·고양순 부부는 재산을 수입 출처에 맞게 부인과 남편 명의로 각각 관리하고 가사노동부터 의사결정까지 부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씨는 2011~2016년 농가주부모입 제주도연합회장, 제주도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은길·정선아 부부는 생활비 등을 절반씩 부담하는 등 의무와 권리에 대한 평등을 유지하고 맞벌이 부부 교사로서 집안일과 어린 자녀의 보육을 서로 돕고 있다.

다음은 양성평등 수상자 명단.

▲평등 부부상= 김수일·고양순 부부, 김은길·정선아 부부 ▲제라한 여성상= 고명희씨(50·㈔선우시스템 대표이사), 박순희씨(52·순이식품 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양성평등 디딤돌상= 박진영씨(38·제주시 한림읍사무소), 백은숙씨(47·서귀포시 여성가족과), 현혜순씨(62·전 여성가족연구원장) ▲양성평등 유공자= 강성실씨(62·전 제주도재향군인회여성회장), 강창복씨(36·결혼 이주민 남편), 고옥자씨(53·전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도지회장), 고춘희씨(48·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 감사), 김경미씨(51·제주여성장애인 상담소장), 문숙찬씨(60·전 대한미용사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 문애자씨(61·서귀포시 여성단체협의회장), 이복열씨(55·대정읍 새마을부녀회원), 허순임씨(51·가족사랑쉼터원장)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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