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7월 7일까지 관내 축산물 유통‧판매 업체 284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분야 일제 점검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부패 및 변질이 쉬운 축산물이 위생관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최근 계란 공급 감소와 소매가격 상승에 따른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계랸의 불량 유통 단속, 축산물 유통기관 경과 및 적정 처리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자체위생교육 계획 수립 및 시행 여부 등이다.
서귀포시는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함께 합동 점검을 추진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위법행위를 적발하면 관련 법률에 따라 행정처분, 형사고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점검 기간 중 축산물 이력제에 의한 축산농가 생산에부터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서귀포시 위생관리 분야 단속 현황은 위생 감시 49곳, 수거 검사 55건, 과태료 부과 23건, 형사고발 2건 등이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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