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괭생이모자반과 해양쓰레기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연구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도지사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일대에서 마을투어를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마을주민의 중국 괭생이모자반으로 인한 고충을 듣고 “기존에 쌓여있는 30t 가량은 이달 말까지 수거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괭생이모자반과 해양쓰레기는 해녀 안전사고와 어업, 관광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 심각성을 중앙정부에 알렸다”며 “앞으로 국책사업으로 관련 연구를 실시해 내년 봄에 발생할 우려가 있는 괭생이모자반 등의 문제에 미리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27일 토끼섬 일대에서 구좌하도 시니어클럽 회원들과 함께 해양쓰레기 수거 정화활동을 펼쳤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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