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시는 2015년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애월읍 ‘숨은물뱅듸’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공동체가 습지의 현명한 이용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 구축, 인식증진, 주민 참여형 습지보전활동 발굴 및 시행 등을 위한 것이다.
제주시는 국비 2000만원을 지원받아 습지도시 인증프로그램, 습지 탐사단, 습지의 날, 생태계 모니터링 등을 운영해 습지와 생태적 가치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제주시는 이 외에도 지역관리위원회(위원장 강민철)를 구성해 습지 보전에 대한 자발적인 관리계획 마련, 지역특색을 살린 독창적 프로그램 개발 등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기 위한 보전이행을 시행 중이다.
람사르습지도시는 내부에 람사르 습지가 있고, 주민들의 꾸준한 역량으로 습지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마을에게 주어지는 명칭으로, 환경부에서 지정한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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