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읍면 공공도서관이 ‘동네극장’ 역할 톡톡
제주 읍면 공공도서관이 ‘동네극장’ 역할 톡톡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06.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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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문화가 있는 날‧주말 ‘시네마데이’ 등 운영…다양한 장르 상영 ‘인기’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제주지역 읍‧면에 있는 공공도서관이 주민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면서 ‘동네극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들 도서관들은 주중 ‘문화가 있는 날’을 비롯해 주말에는 ‘시네마 데이’를 운영하면서 지역적 여건 등으로 극장을 찾지 못하는 주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대정읍에 있는 송악도서관(관장 고루시아)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28일 영화 ‘오빠생각’을 상영한다. 이 영화는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합창단을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으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렸다.

동녘도서관(관장 양준혁‧구좌읍)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강당에서 좋은 영화상영 프로그램 ‘동녘시네마’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놀라운 상상이 현실이 되는 내용 등을 담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5편을 상영한다.

상영일정은 7월 1일 ‘장남감이 살아있다’를 시작으로 8일 ‘우주형제0#’, 15일 ‘리틀히어로 몽구스’, 22일 ‘브레이브 스토리’, 29일 ‘고스트 헌터’ 등이다.

한림읍에 있는 한수풀도서관(과장 김수범)도 매주 일요일 오후 ‘좋은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내 이름은 칸’과 ‘슈렉’, ‘과속스캔들’, ‘ 도사하산’, ‘토토의 움직이는 숲’ 등 극 영화와 애니를 준비했다.

제남도서관(관장 현관주‧남원읍)은 내달 매주 토요일 부모와 자녀들이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한다.

1일 ‘잠베지아’를 시작으로 8일 ‘팅커벨-네버비스트의 전설’, 15일 ‘아이언맨 & 헐크’, 22일 ‘머털도사’, 29일 ‘허당해적단’ 등이 찾아간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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