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혁명' 제주 신성장 이끌 미래 유망산업 제시
'4차 혁명' 제주 신성장 이끌 미래 유망산업 제시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7.06.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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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4차산업 혁명시대 제주 미래유망산업 육성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제주의 신성장을 이끌 유망 주력산업으로 스마트 농축수산업, 전기차 전후방 연관산업, 3D 프린팅 연관산업 등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제주연구원에 의뢰한 ‘4차산업 혁명시대 제주 미래유망산업 육성전략 수립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주연구원은 이날 제주미래비전과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과 맞물려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주의 미래유망산업을 발굴·육성하는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제주산업 생태계를 분석하고 종합 평가를 실시한 결과 등을 바탕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미래유망산업 육성 기본구상은 2030년까지 지역내총생산(GRDP)을 현재의 3배 가량인 45조원을 달성하고 도민 1인당 소득의 4만5000달러 달성, 신규일자리 8000~1만명 창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략별로 보면 기술융합을 통해 농축수산업, 제조·서비스산업, 관광산업 등 주력산업을 고도화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예를 들어 드론을 이용한 농작물 모니터링 및 재배관리 시스템, 청정식품을 생산하는 스마트 시스템, 스마트 관광서비스 플랫폼 등을 구축하는 것이다.

미래제주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는 ▲전기차 전후방 연관산업 ▲에너지 신산업 ▲3D 프린팅 연관산업 등이 제시됐다.

구체적인 사업은 글로벌 전기차 플랫폼 구축, 우도 내 카본프리아일랜드 실현, 의료·건설·기계·소비재 분야 등에서 3D 프린팅 기술 활용 등이 있다.

공공서비스 기반의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으로는 스마트 하우스, 지능형 교통시스템, 재활용 가능자원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공공기반의 빅데이터센터 설립 등이 구상됐다.

융합형 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맞춤형 체계적인 교육훈련 전략을 수립하고 인력양성센터나 이와 연계한 스타트업 빌리지를 조성하는 전략이 수립됐다.

제주연구원은 향후 제주지역 실정에 맞게 미래유망산업을 최종 발굴·선정해 육성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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