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청와대 50년만의 한밤산책’
‘열린청와대 50년만의 한밤산책’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7.06.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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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청와대 앞길 상시개방 기념행사…김정숙 여사, 유홍준, 시민 등 참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26일 청와대 앞길이 50년만에 국민들에게 완전 개방됐다. 청와대 주변 5개 검문소에서 진행되던 검문도 완전 사라지며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관광객들의 자유로운 사진 허용된다.

청와대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오후 8시부터 40여분간 춘추관 앞 동문부터 분수대 앞 서문까지 ‘열린청와대 50년만의 한밤산책’ 기념행사를 가진다.

이 자리엔 김정숙 여사를 비롯 유홍준 광화문대통령 총괄위원장과 임옥상 미술연구소 소장, 한충은 KBS 국악관현악단 부수석, 박 준 시인, 사전신청을 받은 시민 5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낮은 경호‧열린 경호’로 과거 정부들과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또다른 국민 소통행보로 평가받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청와대를 찾는 국내외 발길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청와대는 청와대 앞길 상시개방에 따른 안전을 위해 최첨단기술을 도입한 경호를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청와대 앞길은 지난 1968년 1월 대남간첩 김신조 사건을 계기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됐다가 김영삼정부가 들어선 1993년 2월 야간통행을 제외한 부분개방이 이뤄졌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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