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자기차고지 급증
제주시내 자기차고지 급증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7.06.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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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부남철기자] 자기차고지를 갖는 제주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제주시내에 조성된 자기 차고지는 총 77개소(127면)으로 지난해 조성된 26개소(46면)에 비해 약 3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올해부터 차고지증명제가 중형차까지 확대 시행되면서 자기차고지 확보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 보조율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부터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 희망자에 대해 보조율은 기존 50%에서 90%로 상향조정했고 지원한도도 4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으로 확대했다.

지원단가는 담장 철거비 80만원, 대문 철거비 70∼180만원이며 의무사용 기한은 5년에서 최소 10년이상 유지토록 강화했다.

또한 자기차고지를 조성한 곳에는 표지판을 설치해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으로 조성된 장소임을 표시해야 한다.

한편 제외 대상은 다른 법령에 의한 영업용 차고지, 부설주차장 설치 의무대상임에도 미확보 건물주, 30세대 초과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영업장) 부지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부터 제주도 전역으로 차고지증명제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을 확대ㆍ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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