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해변·하천 추락사고 매년 증가
도내 해변·하천 추락사고 매년 증가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7.06.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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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대성 기자] 도내 바다와 하천 주변에서 발생하는 추락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바다와 하천 주변에서 발생한 추락사고 수는 2014년 104건, 2015년 143건, 지난해 16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달 들어서도 지난 21일 오후 9시44분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 포구 인근 해안가에서 낚시를 하고 귀가하던 허모씨(58)가 4m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4건의 추락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민과 관광객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추락사고 및 각종 안전사고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며 “미끄럽거나 높은 곳을 가능한 피해 다니고, 유사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에 빠르게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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