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진 신임 제주서부경찰서장 “교통사망사고 줄일 것”
박영진 신임 제주서부경찰서장 “교통사망사고 줄일 것”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7.06.26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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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신임 서장, 26일 기자간담회 열고 이같이 밝혀
외국인 범죄·외도파출소 신설 등 현안 해결 강조

[제주일보=김동일 기자] 박영진 신임 제주서부경찰서장은 26일 “최대한 많은 주민들을 만나 요구사항과 수요 등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앞둔 만큼 교통사망사고 줄이기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신임 서장은 이날 제주서부경찰서 서장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신호체계 개편과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을 역점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서장은 “2007년 제주에서 근무했던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교통 혼잡 문제가 심각하지 않았다”며 “10년 사이에 교통 문제를 눈에 띄게 체감하고 있는데 교통과 관련된 부분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서장은 외국인 범죄와 관련해서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적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며 “제주에 방문하는 외국인도 많은 만큼 실태 파악 등을 거쳐 역할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박 서장은 외도파출소 신설과 대중교통체계 개편, 렌터카 사고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도 내비쳤다. 그는 “계획된 게 있다면 최대한 빨리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교통사고 예방은 시설 확충과 신호체계 개선 등에 무게를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신임 서장은 경찰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경찰대 2기로 경찰에 입문한 후 본청 마약지능수사과장과 경기북부청 여성청소년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동일 기자  flas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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