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분야 적폐청산·공영방송 정상화 시급”
“언론분야 적폐청산·공영방송 정상화 시급”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7.06.2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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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언론노동조합협의회·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 기자회견 열고 언론분야 적폐 청산 등 촉구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지역언론노동조합협의회(의장 부현일)와 도내 24개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으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는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언론 장악 음모에 대한 진상조사와 해직 언론인들의 복직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이 최우선 과제로 꼽은 검찰과 언론 분야의 적폐 청산은 지금 당장 이뤄져야 한다”며 “아직도 버티고 있는 적폐 인사의 퇴진 없이는 검찰과 언론의 개혁, 나아가 사회 모든 분야의 개혁은 구심력을 잃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지난달 19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공영 방송과 통신사를 정권의 대변자로 전락시킨 KBS 이인호 이사장·고대영 사장, MBC 고영주 이사장·김장겸 사장, 연합뉴스 박노황 사장의 즉각적인 자진 사퇴 촉구와 함께 퇴진 투쟁을 결의했다”며 “제주지역언론노동조합협의회도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언론 장악 음모를 밝힐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동시에 해직 언론인들의 복직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제주지역언론노동조합협의회는 제주지역 언론 개혁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언론 사유화로 인한 경영 이기주의에 한 치의 물러남 없이 맞서고 편집·인사권의 완전 독립가 신문·방송제작 여건, 취재여건, 근로여건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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