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 문화복합단지 개발지구 지정 '재심의'
애월 문화복합단지 개발지구 지정 '재심의'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7.06.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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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이랜드그룹 자회사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추진 중인 애월 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의 개발진흥지구 지정에 대해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회의를 열고 ‘애월 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 개발진흥지구 지정의 건’을 심사한 후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심의에서는 국제문화복합단지 사업예정지 중 20% 가량 포함된 국공유지에 대해 임대 또는 매각 중 어떤 방식을 취할 것인지 분명히 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호텔 및 콘도 조성계획을 놓고 숙박시설 과잉공급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애월 국제문화복합단지는 당초 2013년 제주도 비축토지 개발 공모사업으로 이랜드그룹 자회사인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가 제주도 소유 비축토지 39만여 ㎡와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보유 토지 등 총 100만여 ㎡ 부지에 추진해왔다.

그러나 사업자가 제주도와 설계 변경 등을 놓고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지난해 비축토지 사업은 포기한 채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만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해 관련 절차를 밟아왔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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