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수정란 및 인공 종자 생산 성공...대량 양식 추진 관심
[제주일보=김태형 기자]
제주의 겨울철 특산 어종인 방어를 대량 양식할 수 있는 종자 생산 기반이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겨울철 횟감으로 인기 있는 방어를 대량 양식 생산할 수 있는 수정란 및 인공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4월 사육 중인 어미 방어 800마리에서 414만개에 이르는 수정란을 대량 생산한데 이어 최근에는 5~6㎝ 크기의 인공 종자 7100마리를 생산하는데 성공하면서 방어를 대량 양식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에 성공한 수정란 및 인공종자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방어 양식을 활성화, 고품질 방어의 안정적인 공급과 양식어가 소득 향상 등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방어 대량 양식 기술 성공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도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양식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김태형 기자 sumba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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