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해마 대량생산 양식장' 조성됐다
국내 유일 '해마 대량생산 양식장' 조성됐다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7.06.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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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홍수영 기자] 국내 유일의 해마 대량생산 양식장이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조성돼 양식산업의 새로운 시장 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양식품종 다양화 정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4억85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된 해마 특화 양식장을 준공,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해마양식장은 연간 해마 종묘 180만 마리와 건제품 1.8t을 생산 가능해 연간 54억원의 어업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국내 해마시장이 연간 60억여 원의 약재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수입 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제주도는 해마를 기존 관상용에서 차, 건강 기능식품 등 약용 및 식용으로 전환하는 등 산업영역 확대 및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중화권에서 해마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국제규제 및 멸종어종에 대한 남획 방지로 인해 어획량은 급감하고 있다”며 “양식산 해마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도내 해마양식 성공을 통해 새로운 고품질 양식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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