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모 호텔서 장티푸스 의심환자 1명 추가 발생
도내 모 호텔서 장티푸스 의심환자 1명 추가 발생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7.06.2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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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장티푸스 환자가 발생했던 도내 모 호텔(본지 2017년 6월 12일자 5면 보도)에서 장티푸스 의심 환자 1명이 또다시 발생했다.

제주도는 도내 모 관광호텔 직원 A씨(26)에 대한 혈액배양 검사 결과 A씨가 '장티푸스 의사환자'로 판정됐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부터 고열, 두통 등의 증세를 제주시내 의료기관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고 제주도 보견환경연구원의 역햑조사 결과 장티푸스 의사환자로 판명됐다.

이 관광호텔에서는 지난달 11일 장티푸스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5명의 직원이 장티푸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법정 제1군 전염병인 장티푸스는 장티푸스균(Salmonella Typhi)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발열성 질환으로,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에 의해 전파된다.

장티푸스는 3∼60일(평균 8∼14일)의 긴 잠복기를 가지고 있어서 접촉자 중에 지속적인 고열, 두통, 오한, 기침,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제주에서는 2013년과 2014년에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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