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식사량 줄이고 꾸준한 운동이 정답
'비만'~식사량 줄이고 꾸준한 운동이 정답
  • 뉴제주일보
  • 승인 2017.06.22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행선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제주일보] 비만은 단순히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면 온다 하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비만은 체질적, 유전적 요인도 강하게 작용하며 내분비 대사이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나타난다.

불과 몇십년 전만해도 항상 끼니를 걱정 하는 것이 삶의 큰 문제인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뚱뚱해진 배와 허리를 걱정하며 다이어트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되어버린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비만의 유병률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소아 및 청소년의 비만 증가는 상당히 중요한 국민 건강문제가 되고 있다.

비만은 개인의 생활습관 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환경, 패스트푸드, 대중교통의 발달, 좌식생활의 증가 등의 영향도 있으므로 국가적인 관점에서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운동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에는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활동량을 최대한 늘리도록 해야 한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다니고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 등이 가능하다.

생활습관을 개선해 식사량을 줄이고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평소 섭취하던 열량보다 500칼로리 정도 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식사 중 영양소 조성에 따라 체중감소 효과에 차이가 있다.

체중이 줄어든 후 다시 증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매일 30분 정도의 꾸준한 운동이 필수이다.

비만은 과체중을 동반하는데 과체중 자체만으로도 관절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하는게 좋다.

권장할 수 있는 식사요법으로는 끼니를 거르지 말기, 폭식하지 않기, 약간 적은 듯 식사하기, 짠 음식은 피하고 약간 싱겁게 먹기, 기름이 많은 고기나 튀긴 음식은 적게 먹기, 당분이 많은 과자류 자제하기 등을 추천한다.

이런 운동요법과 식사를 병행하면서 모든 시민이 건강을 지켜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