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제주휠체어농구 도지사배 ‘4연패’ 도전
‘최강’ 제주휠체어농구 도지사배 ‘4연패’ 도전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6.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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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라체육관서 개막…8개 팀 출전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단장 겸 감독 부형종, 이하 제주)이 제주도지사배 대회에서 4연패에 도전한다.

제주는 23일부터 26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제5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 출전한다.

제2회 대회 때부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제주는 올해 대회에서도 전국을 제패하겠다는 각오다.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모두 8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는 고양시홀트(이하 고양)와 무궁화전자(이하 무궁화), 연세피닉스(이하 연세)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서울시청과 대구시청, 한국체육대, 태국팀은 B조에서 준결승 진출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제주는 대회 개막일부터 강팀인 고양과 만난다.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제주는 대회 첫째 날인 23일 오후 3시 한라체육관에서 고양과 격돌한다.

제주는 최근 열린 제16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결승전에서 고양과 맞붙었다. 제주는 이 경기에서 81-71로 고양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제주가 홈에서도 고양을 눌러 쾌조의 스타트를 끊을지 홈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는 24일 오후 12시30분 무궁화와 경기를 치른 후 오후 3시30분 연세와 조별리그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25일에는 A조 1위와 B조 2위의 경기가 오후 2시, B조 1위와 A조 2위의 경기가 오후 3시30분 예정돼 있다.

3·4위전과 결승전은 오는 26일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펼쳐진다.

부형종 단장 겸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4연패를 달성하겠다”며 “현재 송창헌 선수가 부상을 당하긴 했지만 선수들의 기량이 좋다. 리바운드를 잘하는 것이 승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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