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쓰레기 줄이는 달인'이 되자
우리 모두 '쓰레기 줄이는 달인'이 되자
  • 뉴제주일보
  • 승인 2017.06.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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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제주시 용담2동주민센터

[제주일보] 우리사회는 1인 가구의 증가로 소비 패턴이 가족 중심에서 개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편의점이나 통신판매를 통해 구입하거나 소량으로 구입하는 비중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생활하는 모습이 달라지면서 쓰레기의 유형도 달라지고 있다. 특히, 일회용품 및 소형 가전제품 쓰레기의 배출이 증가하고 있다. 가전제품의 경우에도 개인 중심 소비로 구매 주기가 빨라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제주시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늘어나는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품을 늘리기 위해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범시민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재활용품 수거는 증가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등 다중집합장소에서 종이컵 등 일회용품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용담2동에서도 쓰레기 50% 줄이기 일환으로 주민자치센터 특화프로그램 ‘쓰레기 줄이는 달인 되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쓰레기 문제의 실상을 알리고 시민들과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먼저 유아기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환경 교육과 환경시설 및 클린하우스 체험을 실시, 쓰레기의 심각성과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있다. 재활용품 요일제 배출 시행에 따른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쓰레기 줄이는 달인 찾기’ 도 실시하고 있다. 생활 속 재활용 사용 사례나 분리 배출 잘하는 용담2동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지금도 쓰레기 양은 빠르게 늘고 있다. 우리 모두 쓰레기는 줄이고, 물기는 짜고, 재활용품은 대폭 늘리는 ‘쓰레기 줄이는 달인’이 돼 아름다운 제주를 가꾸는데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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