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효과 '보인다'
제주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효과 '보인다'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7.06.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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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쓰레기 줄이기 전략보고회 개최

[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시는 21일 제1별관회의실에서 각 지역 자생단체, 시민단체, 배출실태 평가단, 공무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장 주재로 제8차 쓰레기 줄이기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생활폐기물 1일발생량이 시행 전 동기대비 소각+매립 생활폐기물은 7%(29.3톤), 음식물은 3%(4.7톤)가 줄었고, 재활용품은 38%(94.7톤)가 증가했다.

또 생활폐기물 혼합배출이 감소하여 비닐류, 종이, 병류는 별도 선별과정 없이 재활용업체로 직송하고 있으며, 특히 비닐류는 2017년 6월 현재 수거량이 860톤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의 수거량 355톤의 241%가 수거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안창준 제주시 생활폐기물 배출실태 평가단장은 "시민들이 새벽 1시∼4시 배출시 일부는 다음날 품목을 배출하여 혼합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청소차량 증가,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 관광버스 기사 교육 등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고경실 제주시장은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며 "지금까지 성과를 볼 때 선진국의 70%수준까지는 도달했다고 생각되는데 100%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좀 더 매진해주고 시민 분들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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