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지난 2일 서귀포시 중문골프장에서 열린 ‘달빛걷기’ 행사에 다녀왔다.

은은한 달빛 아래 푸른 잔디밭을 거닐며 낭만을 즐기는 달빛걷기 행사는 이날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매월 첫째, 셋째 주 금요일 야간에 운영된다.

달빛걷기 행사에서는 페어웨이(잔디) 걷기, 달빛음악공연, 소망기원 풍등 날리기 등 여러가지 체험을 다 같이 즐길 수 있다.

특히 소망기원 풍등 날리기는 자신의 소원을 풍등에 적고 날리는데, 하늘을 가로지르며 날아가는 풍등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 진다.

참가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 다만 결손가정을 돕는 기부 캠페인에 일정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행사는 골프장 일원을 걸으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마실 물과 얇은 잠바를 미리 챙기고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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