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시가 운영 중인 어승생 한울누리공원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에 따르면 한울누리공원이 운영을 시작한 2012년에는 455구가 매장됐으나 2013년 731구, 2014년도(윤달) 1529구, 2015년도 1446구, 2016년도 1480구, 2017년도(5월말) 936구 등 총 6577구가 안장됐다. 이는 공원 전체 안장 규모 1만5678구의 42%를 차지한다.
기존 묘지를 이장한 개장유골은 5510구, 숨진 뒤 바로 시신을 화장해 묻은 경우는 1067구이다.
유형별 안장 현황은 잔디형이 4424구로 선호도가 제일 높고 수목형이 813구, 화초형이 809구, 정원형이 531구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관계자는 “벌초 등 관리에 따른 어려움 해소, 장례비용 절감 등 여러가지 이로운 점으로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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