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괭생이모자반 수거 유관기관 구슬땀
제주항 괭생이모자반 수거 유관기관 구슬땀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7.06.19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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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안으로 몰려든 괭생이모자반을 수거하기 위해 유관기관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항으로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을 수거해 선박의 입출항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19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와 합동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는 7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그동안 장비 등이 접근하지 못했던 부분의 괭생이모자반 10t을 수거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달 25일 제주항 내의 괭생이모자반 등 각종 해양쓰레기 12.94t을 처리했다. 지난 13일에는 해양환경관리공단 제주지사와 합동으로 굴삭기,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제주항 내 괭생이모자반을 처리했다.

제주도는 제주항 6개 항로에 9척의 여객선이 매일 운항 중이고, 도내 전체 항만물동량의 약 70%를 담당하는 만큼 괭생이모자반 수거 활동에 집중해 제주항 선박의 입출항 안전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해양환경관리공단제주지사와 함께 청방선 1척(온바당호 76톤)과 크레인 차량(1대)를 동원해 수시로 괭생이모자반을 수거·처리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는 약 167t을 수거했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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