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주서 50대 남성, 제수씨 흉기로 찌르고 분신
[종합]제주서 50대 남성, 제수씨 흉기로 찌르고 분신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7.06.1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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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부남철기자] 50대 남성이 동생 아내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히고 자신도 분신, 중태에 빠졌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28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한 감귤 과수원에서 A씨(55)가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이에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7시 42분께 인근 동생의 집에서 제수인 B씨(46)를 흉기로 찔러 상처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등을 흉기로 두 차례 찔린 뒤 피를 흘리며 집 밖 큰 길로 나왔고 이를 본 행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접수후 출동, B씨의 집 부근을 수색하던 중 인근 과수원에서 분신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A씨가 버린 흉기도 발견하고 A씨가 흉기를 미리 산 것인지와 인화성 물질 등을 미리 준비했던 것으로 미뤄 분신까지 계획해 범행한 것이 아닌지 조사를 하고 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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