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연차총회 제주서 화려한 개막
AIIB 연차총회 제주서 화려한 개막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7.06.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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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세미나 시작으로 공식 일정 돌입...제주 세계에 알릴 기회의 장 부각

[제주일보=김태형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국제기구 행사로 치러지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가 16일 제주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글로벌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의 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개막한 제2회 AIIB 제주 연차총회는 이날 오전 ‘지속가능한 인프라’ 거버너 세미나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개막식에 앞서 열린 특별세션에서 제주의 2030년 미래 비전인 ‘카본 프리 아일랜드(탄소 없는 섬)’ 추진전략을 성공시켜 글로벌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날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인프라 방향을 모색하는 다양한 논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18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진뤼춘 AIIB 총재와 중국·인도 재무장관 등 77개 AIIB 회원국 대표단, 국제기구 대표, 국내외 금융·기업인, 내외신 기자 등 약 2000명이 참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연차총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아시아 인프라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부스 전시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이번 연차총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경제계와 외신 등에게 제주의 투자 여건과 천혜의 자연 환경, 관광 등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김태형 기자  sumba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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