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고 아름답게 맞서라”
“당당하고 아름답게 맞서라”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7.06.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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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민회, 21일 ‘미리 만나는 여성영화’ 행사 개최
서프러제트 한 장면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눈부시게 당당하고 아름답게 맞서라!.”

㈔제주여민회(공동대표 이경선·김영순)는 ‘미리만나는 여성영화’ 행사를 진행한다.

여민회는 올해 열리는 제18회 제주여성영화제를 홍보하고 관객들을 미리 만나 여성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 제주 6관)에서 영화 ‘서프러제트’를 상영한다.

영화는 20세기 초 영국, 세탁공장 노동자인 ‘모드 와츠’는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자신의 삶을 의심해본 적 없는 여성이다.

그는 여성 투표권을 주장하며 거리에서 투쟁하는 ‘서프러제트’ 무리를 목격한다. 그들이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거라 생각했던 모드 와츠는 여성이라는 이름 앞에 무너져버린 정의와 인권유린의 세태에 분노하게 되고 부당함에 맞서기 위해 거리로 발걸음을 옮긴다.

작품은 2015년 제작돼 지난해 6월 국내 개봉했다. 20세기 초 영국에서 ‘여성 투표권’을 위해 투쟁한 여성들을 다룬 드라마 장르다.

제주여민회 측은 “이 영화는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소중한 권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18회 제주여성영화제는 오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문의=756-7261.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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