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 리더 제주에…AIIB 연차총회 16일 개최
세계 금융 리더 제주에…AIIB 연차총회 16일 개최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7.06.15 1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연 부총리 등 77개국 2000여 명 참석
2017 AIIB 연차총회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임창덕 기자 kko@jejuilbo.net>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세계 77개국 금융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7 AIIB 연차총회’가 16일 막을 올린다.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주제로 1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지는 이번 총회에는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 대표, 금융·기업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총회는 AIIB 본부 국가인 중국 외 지역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동시에 새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이 주최하는 첫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개최지인 제주에 국제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요 인사로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6일 제주를 찾아 개막식 기조연설과 수석대표 토론 주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진리췬 AIIB 총재 및 인도네시아·호주·이란·싱가포르·이집트 등 회원국 대표와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양자면담도 실시된다.

부대행사로는 개도국 투자포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한국 인프라 기업 설명회 등이 준비됐다. 제주 관련 행사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강단에 서는 ‘제주 카본프리 아일랜드 정책설명회’, 김동연 부총리 배우자 정우영씨와 원 지사 배우자 강윤형씨가 호스트로 나서는 제주투어 등이 진행된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