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의원, 한일의원연맹 새회장 선출
강창일 의원, 한일의원연맹 새회장 선출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7.06.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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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외교현안 중요한 창구역할…위안부합의 등 양국의원외교에도 영향미칠 듯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강창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이 15일 국회 한일의원연맹 정기총회에서 한일의원연맹회장으로 선출됐다.

전 정부에서 추진한 한일위안부합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등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온 강 의원이 새 회장에 선출됨에 따라 양국간 의원외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일의원연맹은 양국간 경제와 외교 등의 상호협력을 위해 지난 1972년 창립됐다. 한국에서는 전체 국회의원 300명중 절반이 넘는 167명이, 일본측에선 300여명이 참여하며 양국간 활발한 의원회교활동을 벌여왔다. 아베총리도 이 단체 소속이다.

강 의원은 이날 “한일위안부 문제 등 한일관계가 엄청나게 꼬여있다”며 “여러 의원님들이 자주 일본에 가셔서 일본 정계와 만나고 양국간 의원외교물꼬를 터나갈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강 의원은 “여야 중진 국회의원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는 단체인만큼 앞으로 제주발전을 위한 협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한일의원연맹 회장은 여당의원이 맡아왔던 관행에 따라 전임 서청원 의원(자유한국당)이 사의표명을 함에 따라 이뤄졌으며 양국간 번갈아 가며 매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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