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을 이기는 첫걸음은 철저한 손씻기!
감염병을 이기는 첫걸음은 철저한 손씻기!
  • 뉴제주일보
  • 승인 2017.06.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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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자 서귀포보건소 소장

[제주일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는 기온 상승 등으로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등이 증가한다.

소소한 일상에서의 행복을 위해 여름철이면 기승을 부리는 감염병은 개인위생 관리와 손 씻기만 잘해도 발병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우리는 손을 씻는 것이 건강한 생활에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는 있으나 올바른 손씻기를 알고 실천하는 것은 아직 부족한 현실이다.

위에서 언급한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인 식중독,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은 대다수가 손을 씻지 않거나 씻더라도 올바르게 씻지 않아서 전파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올바른 손 씻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손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기생충 등을 없애기 위해서는 적당량의 물과 비누 또는 항균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바른 손씻기가 필요하다. 물만 사용하는 경우 세균 감소 효과가 현저하게 떨어질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권장하는 ‘손씻기 365’는 개인위생을 위해 손을 씻는 방법을 안내한 것으로 ‘건강을 위한 3가지 약속! 자주, 올바르게, 깨끗하게 씻자’로 돼있다. 올바른 손씻기 6단계를 살펴보면 1단계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준다. 2단계 손가락과 마주 잡고 문질러 준다. 3단계 손 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 준다. 4단계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질러 준다. 5단계 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질러 준다. 6단계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해야한다.

여름철이면 활동량이 많고 세균들의 번식이 쉬우므로 조금만 주의를 더 기울이고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 철저한 손씻기로 건강한 여름나기는 물론 감염병 없는 청정제주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것은 어떨까?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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