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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1960년대 또 다른 명물 ‘군예대’내로라하는 연예인들로 구성 위문 공연
고현영 기자 | 승인 2017.06.13
육군 제1훈련소에서 활동했던 군예대.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가수 남인수·금사향·고화성,당시 해군상사, 코미디언 구봉서, 배우 이수동. <사진제공=서귀포시>

[제주일보=고현영 기자] 1950~1960년대 영화 만큼이나 활발했던 분야가 공연 활동이다. 특히 경찰과 군 연예대의 현장 공연은 눈여겨볼 만하다.

1951년 3월 군예대(軍藝隊)가 창설돼 훈련장 등을 돌며 공연했다. 주민을 위한 지역 순회 공연도 펼쳤다. 특히 군예대는 우리 가요사에 최초의 제주 노래로 기록된 ‘서귀포칠십리’ 작곡가 박시춘이 대구에서 제주로 내려오면서 군예대장에 임명, 그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

군예대의 주요 단원들도 당시 내로라하는 배우·가수·희극인 등으로 구성됐다. 남인수·신카나리아·금사향·구봉서 등이 그들이다.

군예대는 훈련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새로운 군가와 노래도 만들어 불렀을 정도로 활동이 눈부셨다. 현인의 ‘승리의 노래’·‘전우야 잘 가라’, 금사향의 ‘임 계신 전선’이 대표적이다.

고현영 기자  hy0622@jejuilbo.net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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