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제주도 전역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4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 오전 10시를 기해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연구원은 현재 제주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상승하는 추세라며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외출할 때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1㎜의 1천분의 1) 이하인 미세먼지(PM10)와 지름이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로 분류된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도 작아 폐포까지 직접 침투하기 때문에 인체에 특히 해롭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자동측정소의 PM-10 24시간 이동평균농도가 120㎍/㎥ 이상이거나 시간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200㎍/㎥을 넘을 때,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자동측정소의 PM-2.5 24시간 이동평균농도가 65㎍/㎥ 이상이거나 시간당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120㎍/㎥를 넘을 때 각각 발령된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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