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지역 최초로 도입되는 어항관리선이 오는 7월 본격 배치돼 쾌적한 제주연안 바다 조성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건조 중인 57t급 어항관리선이 오는 7월 초 시운전을 거쳐 제주 해역에서 운영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건조되는 어항관리선은 한국어촌어항협회에 위탁 운영해 항내 퇴적물을 제거하고 연안 환경 개선을 통해 어선의 안전 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되는 것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어항관리선을 통해 도내 국가어항 6곳과 지방어항 24곳을 중심으로 해양폐기물 및 조업 장애물을 제거할 것”이라며 “특히 괭생이모자반을 수거해 제주연안 바다를 깨끗이 유지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