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신정익 기자] 김윤지씨(제주대 교대 1)가 올해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신성여고를 졸업한 김윤지씨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선정하는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뽑혔다고 23일 밝혔다.

‘대통령과학장학생’은 21세기를 선도할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선발하고 있다. 장학생에게는 국지 지급 장학금 중 최고 수준인 4년간 대학등록금과 학기당 250만원의 학업장려금이 지원된다.

교육감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교과 학업성적과 과학 활동 실적을 검증하는 1단계 서류 심사와 2단계 인성‧적성검사, 3단계 심층면접을 거쳐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한다.

김윤지씨는 고교 재학시 제주 체험학습 워크북 제작을 활용한 과학문화 확산 활동 대해 연구했고, 제주 지질도감(제주유산답사기) 전자책을 제작, 출간했다.

또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 활동발표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고교 재학 중에 활발하게 과학 탐구활동에 참가했다.

김씨는 “앞으로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스스로 탐구하는 자세를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