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경비작전 위해 전역 연기한 해병 '화제'
U-20 월드컵 경비작전 위해 전역 연기한 해병 '화제'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7.05.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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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9여단 신선우 병장, 임무 완수 위해 전역 9일 연기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FIFA U-20 월드컵 대회 경비지원작전 임무수행을 위해 전역을 연기한 해병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병대 9여단 신선우 병장(23)은 당초 23일 전역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20일부터 31일까지 제주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U-20 월드컵 대회의 경비지원작전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을 다음 달 1일로 연기했다.

해병대 9여단 화생방신속대응팀의 제독병으로 근무하고 있는 신선우 병장은 경비지원작전 동안 상황발생 시 현장에 출동해 제독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화생방 상황에 대한 대응은 전문화된 능력과 숙련된 경험이 필요한 주특기 분야로, 신 병장은 부대의 최고선임으로서 자신이 전역할 경우 발생할 임무공백에 책임감을 느끼고 부대의 성공적인 임무완수를 보장하기 위해 전역 연기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병장은 “짧은 기간의 전역 연기지만 국가적 중요행사인 U-20 월드컵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바람”이라며 “해병대와 여단의 성공적인 임무수행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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