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해파리 몰려온다…해수부 조기대응체제 구축
올 여름 해파리 몰려온다…해수부 조기대응체제 구축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7.05.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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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대성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올 여름 해파리 대량 출현에 대비한 사정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2017년 해파리 피해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수부는 올해 해파리 상습 출현 지역의 부유유생 밀도가 높고 해파리 출현 시기의 수온도 평년에 비해 0.5도에서 1.5도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 여름 해파리 주의 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해수부는 국립수산과학원과 각 지방자치단체의 정기 모니터링 외에도 제주도-중국-일본 사이를 운행하는 여객선을 활용해 해파리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어업인 300여 명으로 이뤄진 민간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해역별 해파리 발생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해파리 출몰 해역에서 잠수조사를 실시해 해파리 유생에 대한 제거 작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서장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올해에도 해파리 피해방지 대응체계를 사전 가동해 해파리로 인한 어업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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