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띠는 우리 가족을 지켜주는 소중한 생명줄
안전띠는 우리 가족을 지켜주는 소중한 생명줄
  • 뉴제주일보
  • 승인 2017.05.2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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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우 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

[제주일보]  ‘안전띠는 생명띠’라는 문구는 어쩌면 지겨울 정도로 많이 봐왔고 들었을 것인데 많은 운전자들이 안전띠 착용을 소홀히 하고 있다.

안전띠는 우리가 운전을 할 때에 꼭 지켜야하는 안전수칙 중 기본 중에 기본이다.

운전자라면 모두가 아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안전띠를 착용해야 할 의무를 귀찮거나 불편하다는 이유로 착용치 않거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단속시에만 잠깐 착용하고 풀어버리는 것을 종종 본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사소하다고 여겨질 수도 있지만 교통사고 현장에서는 이 사소한 일 하나가 사고 규모를 뒤바꿔 놓기도 한다.

안전띠를 맸을 경우 사고의 충격 정도를 70%까지 낮추지만 안전띠를 매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끼리 충돌할 경우 안전띠를 맸을 때보다 운전석은 10배, 조수석은 5배, 뒷좌석은 3배 정도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어린이의 경우 사고 순간 충격에 의한 피해뿐만 아니라 몸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쉽게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 다른 물체에 의한 2차 충돌에 따른 피해가 더 치명적이다.

올바른 안전띠 착용도 중요하다.

안전띠를 착용한다 하더라도 바르게 매지 않으면 사고충격에 의해 튕겨나가는 것은 방지 한다 하더라도 복부를 크게 다칠 수도 있다. 반드시 옆구리 아래 골반 뼈에 안전띠가 단단히 걸쳐지도록 매야 한다. 그래야 대형사고가 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안전벨트는 법적인 강제가 아니라 나 자신과 탑승자 모두를 위해서 꼭 매야 한다는 의식 전환이 절실하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안전띠를 나와 가족을 지키는 소중한 생명줄로 여기고 굳이 캠페인이나 단속이 아니더라도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습관화 하고 몸에 익혀야 갑작스레 오는 불행을 막을 수 있고 이로 인해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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