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화폐 속 가치·역사 되새긴다
우리나라 화폐 속 가치·역사 되새긴다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7.05.22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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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박물관, 23일 기획전시 ‘가치의 재발견, 우리나라 화폐’ 전 개최
(좌측)인천전환국 발행 5냥 은화, (우측)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제주 기념주화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우리나라 화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속에 담긴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보은)은 23일부터 오는 7월 23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역대 우리나라의 화폐의 가치를 알리고 소개하는 ‘가치의 재발견, 우리나라 화폐’ 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우리나라 화폐의 역사와 변천과정, 도안의 내용 등을 살펴봄으로써 시대의 역사, 인물, 문화, 과학 등 폭넓은 가치를 담고 있는 종합예술품인 화폐를 재발견하려는 취지로 마련된다.

기획전에 전시되는 화폐 250여 점 중 200여 점은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화폐수집가 김도근 선생이 무상 대여해준 자료로 구성돼 있다.

전시는 크게 3장으로 구성돼, 제1장 ‘우리나라 화폐의 역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우리나라 화폐의 변천 과정을 소개하고, 제2장 ‘화폐 속 기념역사’는 조선시대 별전과 현대의 기념화폐를 선보인다.

특히 현재까지 발행된 40종의 기념주화 중 제주와 관련된 주화 2종도 전시된다.

제3장 ‘화폐 속 가치의 재발견’에서는 현재 사용되는 지폐의 도안을 통해 화폐 속 역사와 문화, 과학 등의 가치를 살필 수 있다.

이외에도 화폐 스탬프 찍어 보기 등의 상설 체험 코너와 ‘창의 쏙쏙 질문 있는 박물관 교실-똑! 소리 나게 이해하는 우리나라 화폐’ 등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와 관련, 김보은 관장은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이 함께 방문해 전시회 관람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우리나라 화폐의 숨겨진 가치를 느끼고 향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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