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동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자치총경에 김동규 관광경찰과장(55·자치경정)이 승진 의결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11일 자치경찰단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동규 자치경정을 자치총경으로 승진 심사 의결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이뤄진 과장급 총경 심사 승진은 지난 3월 15일 관련 법규 개정된 데 따른 것으로, 자치경찰단장이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격상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김동규 자치총경 승진예정자는 기획·인사와 민생사법수사 업무를 총괄하는 경찰정책관 직책을 맡게 된다.

김 승진예정자는 전남 목포 출신으로 목포고와 경찰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85년 경찰에 입문해 제주도 자치경찰단 경찰정책과장, 서귀포지역경찰대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김경선 자치경감은 자치경정으로 승진 의결됐다. 이번 승진 인사로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총경이 없는 기형적인 조직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김동일 기자  flas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