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에 130년 전통의 싱가포르 ‘앵글로차이니즈스쿨(Anglo-Chinese School·이하 ACS)’이 다섯 번째 국제학교를 설립할 전망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1일 오후 본사 회의실에서 ACS의 국제학교를 운영하는 ‘올드햄 엔터파이즈(Oldham Enterprise Pte Ltd)’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ACS 제주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ACS 제주국제학교 설립과 관련해 설립 규모와 시기, 설립이념, 교육철학 등에 대해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ACS는 싱가포르 명문 중·고등학교로 싱가포르에서 영재교육(SBGE)을 최초로 도입했으며 2005년 세계 최고의 IB학교로 선정됐다. 현재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국제학교를 운영 중이다.

한편 영어교육도시에는 ‘NLCS Jeju’, ‘BHA’, ‘KIS’가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10월 ‘SJA Jeju’가 개교할 예정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