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역대 대선 사상 최초로 일반인 개표참관인이 참여해 개표에 공정함을 더했다.
9일 제19대 대통령선거 제주시지역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제주시 한라체육관에는 역대 대선 사상 최초로 일반인 개표참관인이 개표 전 과정을 지켜봤다.
일반인 개표참관인 제도는 지난해 4월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처음 도입됐으며, 일반인 개표참관인이 대통령 선거의 개표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 과정을 지켜본 일반인 개표참관인들은 손수 카메라까지 준비해 와 개표 과정을 촬영하는 등 공정 선거를 열망하는 시민의 눈이 되고 있다.
이날 일반인 개표참관인으로 참여한 김혜민씨(38·여)는 “인터넷에서 일반인도 개표참관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신청해 참관인으로 개표 과정을 지켜보게 됐다”며 “개표 과정을 꼼꼼히 지켜보면서 부정개표 없는 선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Tag
#N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