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현대성 기자] 9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지상파 방송 3사의 제19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를 지켜본 시민들은 기존 여론조사 결과와 유사한 결과가 발표되면서 나름대로 아쉬움을 표편했다.
이날 제주국제공항 1층 대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시민 김홍현씨(77)는 "이번 선거에서 보수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홍준표 후보가 생각보다 많은 득표를 한 것 같다"면서도 "예상한 대로 출구조사 결과가 나와서 별다른 감흥이 없다"고 말했다.
공항 대합실에서 가족과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시민 김주영씨(25)는 "문재인 후보의 조사 결과가 생각보다 낮게 나온 것 같다"며 "누가 대통령이 되든 새로운 대한민국을 누구나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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