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함께 제주4·3의 역사를 걷는다
도민과 함께 제주4·3의 역사를 걷는다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7.05.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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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연구소, '도민과 함께 걷는 문화가 있는 제주4·3역사기행' 진행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4·3연구소(소장 허영선)은 오는 13일 '3·1의 길걷기'를 주제로 도민과 함께 걷는 제주4·3역사기행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조천읍 북촌리 위령공원에서 출발해 서우봉 일제 특공기지 현장, 함덕지서 옛터, 충혼묘지로 행진하는 8km 코스로 진행되며 제주4·3당시에 대한 증언과 시낭송, 문화 공연 등이 어우러진다.

행사에 참여한 도민들은 1947년 '제28주년 3·1절 기념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북촌리에서 출발해 관덕정으로 행진하던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제주4·3의 역사를 되새기게 된다.  

4·3역사기행에는 김은희 제주4·3 연구소 연구실장, 오화선 자료실장이 진행하며, 함덕리 출신인 김두연 전 유족회장의 경험담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해마다 ‘도민과 함께 걷는 제주4·3역사기행‘을 마련해 온 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는 올해 3·1의 길을 주제로 역사기행을 마련했다. 3·1의 길걷기'는 올해 2회에 걸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길 원하는 시민은 13일 오전 9시까지 신산공원 주차장으로 집결하면 되고, 참가비는 1만원이다.

문의=756-4325(제주4·3연구소).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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