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태형 기자]
첨단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공기가 깨끗한 제주를 지키기 위한 관리 대응체계를 갖추는 시스템 구축 사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동을 건다.
KT(회장 황창규)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를 위해 IoT를 활용해 효율적인 공기질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공기질 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지역 기지국과 전화부스, 주민센터, 버스정류장 등 도내 전역에 미세먼지와 소음, 온도, 습도 등 공기질 상태를 24시간 실시간 측정하는 ‘IoT 플랫폼 기반 스마트 공기질 측정·관리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IoT를 활용해 모니터링된 공기질 데이터는 제주도에 제공되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속한 공기질 관리 대응체계 구축은 물론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T와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에 지역 특성에 맞는 국내 최초의 IoT 플랫폼 기반 스마트 공기질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되면 대기오염으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제주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sumbada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