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연승…기세 오른 제주, 선두권 도약 나선다
최근 3연승…기세 오른 제주, 선두권 도약 나선다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4.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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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제주종합경기장서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수원 삼성과 격돌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6년 만에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승리를 노린다.

제주는 오는 30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8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삼성(이하 수원)과 격돌한다.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K리그 클래식 경기를 포함해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제주가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제주는 지난 19일 FA컵에서 김해시청을 꺾은 후 지난 22일 K리그 7라운드에서 대구FC를 눌렀다. 이어 ACL 경기에서 장쑤 쑤닝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4승 2무 1패, 승점 14점으로 전북(승점 17점)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는 이번 수원전을 리그 1위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는 각오다.

제주와 전북은 올 시즌 리그에서 12득점을 넣었기 때문에 만약 8라운드에서 제주가 이기고 전북이 광주FC에 패하면 순위에 변동이 생긴다.

특히 제주의 입장에서는 이번 수원전이 중요한 승부처로 여겨지고 있다. 다음 달 17일 열리는 FA컵 16강전에서도 수원과 만나기 때문이다.

연속된 일정 속에서 제주가 어떤 전략으로 승부를 걸지 홈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는 6년 만에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도민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수원전 경기를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치르는 이유는 다음 달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국내 6개 도시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잔디 관리를 위해서다.

이에 따라 제주는 이번 수원전과 다음 달 6일 상주 상무와의 경기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치른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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