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우선인 주택가 이면도로 주차환경개선
사람이 우선인 주택가 이면도로 주차환경개선
  • 뉴제주일보
  • 승인 2017.04.27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석훈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안전과

[제주일보] 제주의 주차난에 대한 심각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제주도는 주차대책을 올해 최대 현안사업으로 추진하는 ‘제주도 5대 역점프로젝트’ 사업으로 지정할 만큼 주차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공영주차장 조성 및 복층화사업, 주차장 부지 매입, 읍·면공영주차장 조성, 공한지 조성 주차장사업, 자기차고지 갖기사업 등 주차장 확충사업 외 별도로 도민이 체감하는 주차관리대책 4대 역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첫번째가 도민 일상생활과 밀접하며 보행 및 차량소통이 잦은 주택가 이면도로에 일방통행 지정 및 보행·주차구역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현재 도청 주변 주택가를 대상으로한 도시범사업 및 읍·면·동별 각 1개소식 시범사업 구간을 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추진성과 평가를 통해 이면도로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사람이 우선인 생활권 도로 기능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

둘째, 도내 공영주차장 90.3%가 무료운영으로 공영주차장 사유화 및 주차회전율 저조, 지가상승, 주차장 시설확충 한계 등 문제가 있는 만큼 금년부터 단계적으로 무료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을 유료화해 자가용 이용을 줄이도록 하는 것이다.

셋째, 보행 및 차량소통이 잦은 이면도로 및 불법주차사각 지대에 주차단속구역 지정을 확대하고 CCTV를 집중설치하는 등 불법 주·정차 강력 단속을 통해 불법 주·정차에 대한 도민 의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관 주도형 주차시설 공급한계를 극복하고 민간부지를 활용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것으로 주차특계를 활용한 융자 지원 방안과 함께 현재 주차장 설치 조례에 규정한 민간주차사업 보조사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사업들이 하나 둘 성과가 쌓이면 도내 주차문화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한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