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의 부인인 이순삼씨가 27일 제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순삼씨는 이날 제주민속오일시장과 남양홍씨 문중회 사무실, 동문재래시장 등을 잇따라 방문해 유세 활동을 벌였다.
이 씨는 본격적인 유세에 앞서 민속오일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시장 상인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시장 시설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유세현장에서 자신을 “홍준표 후보의 안사람”이라고 소개한 후 “5월9일 홍 후보에게 꼭 투표해 나라를 바르게 세울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 씨는 “홍 후보는 진실하고 정의로운 일에 목숨 걸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는 사랑을 아끼지 않고 주는 사람”이라며 “경남도지사를 하면서는 민주노총과 전교조와 싸워 이겼고 경남도청 부채도 다 갚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보수가 위기일 때 이를 바로 세울 사람은 홍 후보”라며 “강력한 지도자로서 외국의 어떤 대통령과도 맞서서 이기고 양보하지 않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씨는 이날 오일시장을 돌면서 상인 및 도민들과 악수하고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